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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있는 곳, 경부선 황간역

철도와 함께 113년, 지역주민과 매달 소통하며 이웃간의 친목 도모

꽃 피는 춘삼월이다. 봄이라는 계절에는 항상 '꽃'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그리고 모두들 떠난다. 꽃을 보기 위해 남쪽으로, 남쪽으로, 심지어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꽃피는 계절에, 어울리는 것이 있다. 바로 시(詩) 이다. 학창시절부터 교과서를 통해 우리는 수 십편의 시를 접해왔다. 하지만 이 곳에 가보면 보다 다양한 시를 접할 수가 있다. 다양한 시를 접할 수 있고, 또 지역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공간. 그리고 이미 수차례 방송에도 출연했던 기차역. 바로 경부선 황간역이다. 시(詩)가 있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기차역이 전국에 과연 몇 군데나 있을까. 오히려 지방 소도시에 있는 기차역은 수요에 따라 통,폐합되는 실정이다. 마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업체끼리 통,폐합하는 것처럼 기차역도 운영의 효율성을 이유로 통,폐합되는 게 요즘 트렌드다. 그러다보니, 지방 소도시의 기차역은 무인화되거나 혹은 상주하는 역무원이 있더라도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아 사실상 소통의 공간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승하차하는 장소에 불과했다. 하지만 황간역은 달랐다. 규모는 작지만 전국의 주요 기차역 못지않은 인기를 누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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