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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사고

5호선 아차산역 직원,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어르신 생명 구해

9월 25일(수) 역 직원, 근무 중 보호자 신고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 상황 파악 후 곧바로 119 호출 요청, 자동심장충격기 활용해 심폐소생술 실시
- 빠른 조치로 의식 회복 후 병원 후송, 생명에 지장 없어
- “평소 받아왔던 교육대로 행동…시민 생명 구해 보람 느껴, 앞으로도 안전 위해 노력”

  

  당시 근무했던 역 직원들(심언섭 부역장, 서영춘 부역장, 김화영 차장)


5호선 아차산역에서 근무 중이던 지하철 역 직원들이 재빠른 응급조치로 대합실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지난 925() 5호선 아차산역에 근무하는 심언섭 부역장, 서영춘 부역장, 김화영 차장이 역사 내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87세 윤 모 할아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25일 오후 535분경 역사 내 아이센터(고객안내부스)에서 근무하던 심 부역장에게 80대 할머니가 다급한 표정을 지은 채 찾아왔다. 할머니의 남편이 갑자기 대합실 바닥에 쓰러졌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한 심 부역장은 곧바로 쓰러진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우선 그 상태를 확인했다. 할아버지의 의식이 없고 심장도 뛰지 않는 것을 확인한 심 부역장은 함께 근무하던 서 부역장, 김 차장에게 연락해 상황을 전파하고, 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달라고 말했다.

 

서 부역장은 직원이 가져온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현장으로 곧바로 출동하였고, 김 차장과 사회복무요원, 그린환경 직원 등 기타 역 관계자들은 119에 상황을 신고한 후 주변 시민들을 안심시키는 등 갖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현장에 모인 직원들은 신속하게 할아버지의 옷을 벗기고 흉부 압박을 실시하는 등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장압박을 20~30회 실시하자 할아버지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이후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1분 여 동안의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빠른 조치가 없었다면 할아버지가 그대로 세상을 떠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역 직원들은 119 소방대가 도착하기까지 약 10분 동안 유선으로 응급조치 사항을 지시받으며 할아버지의 전신을 주무르며 끊임없이 의식 회복 및 생명 구조에 힘을 쏟았다.

 

1746분경 구의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할아버지를 인계하였다. 할아버지는 곧바로 인근 건국대학교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검사 결과 적시에 실시된 응급조치 덕분에 가슴에 일부 통증은 남아있지만 신체에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기쁜 소식이 역으로 전해졌다. 할아버지는 현재 고향인 충남 예산의 한 내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출동해 신속히 대처한 심언섭 부역장은 처음 신고를 받았을 때는 당황스러웠지만, 그 동안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받아왔던 응급조치 교육을 침착하게 떠올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역을 이용하는 고객이 언제나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직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법정교육을 2년에 1회씩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하고 있다.

 

역 직원의 도움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할아버지를 간병하는 지인은 전화 통화로 할아버지 건강을 위해 고향인 예산으로 모시고 가 검사 및 치료를 받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연락이 닿은 윤 모 할아버지도 요 근래 자주 쓰러지는 일이 많았는데, 심폐소생술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다시 찾아뵈어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인사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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