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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現場르포, 히타치(日立)「이탈리아 鐵道工場」의 最深部

 (서울:레일뉴스)최경수 편집위원 = 철도차량 제작분야에서 독자적인 힘으로 영국에 진출한 히타치 제작소(日立製作所)가 실적 부진으로 허덕이고 있었던 이탈리아의 철도차량 제작업체의 앙살드 브레더와 자회사에서 신호시스템 업체 앙살드 STS를 인수한 것은 2015년 11월이며, 3년 반 이상이나 시간이 지났다.


    
       최종 점검하고 있는 ETR 700형 차량


  현재는 히타치 제작소(日立製作所)의 이탈리아 현지법인이 된 구(舊) 앙살드 브레더의 히타치(日立) 레일 S.p.A에 의해 두 회사가 합병한 후 처음으로 세상에 내보낸 신형 차『록』이 2019년 6월 14일부터 정식으로 영업운전에 투입된 것은 7월 2일,“히타치(日立) 신형열차 디자인의 본고장에서 운용한다”는 기사(記事)가 보도되었다. 록은 일본업체가 제작하는 첫 유럽 대륙용 철도차량에 오른 이탈리아 철도의 신형 2층 근교형 전동차이다.


  히타치(日立)가 유럽대륙 시장의 거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 이탈리아의 피스트이어 공장에서 같은 공장은 구(舊) 앙살드 브레더의 시대부터 기간공장(基幹工場)으로서 이 나라의 남부 나폴리 공장, 레지오·칼라브리아 공장과 함께 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록도 주로 이 피스트이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 현장취재


  이탈리아의 철도차량 메이커라고 하면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생소한 미지의 것이지만, 히타치 그룹의 일원이 된 히타치(日立)레일 S.p.A의 피스트이어 공장은 도대체 어떠한 설비와 기술을 자랑하는 것인가? 피스트이어 공장의 제작현장을 취재하였다.


  6월 어느 날, 준비된 전용차를 타고 피스트이어 공장에 도착하면 홍보담당 프란체스카 살나트로 씨와 히타치 레일 S.p.A의 COO(최고 집행책임자)인 주세페 마리노 씨가 상냥하게 맞아 주었다.


  공장내 견학을 앞두고, 마리노 씨로부터 이 회사의 개요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구(舊) 앙살드 브레더는 2015년 11월 7일의 기사 "히타치(日立)가 실패의 연속인 이 철도회사를 인수한 이유"에서 소개한 대로 모두 19세기에 설립된 앙살드 브레더 씨가 2001년에 합병하고 현재는 히타치 레일 S.p.A이다.


  이탈리아 국내 제3공장 가운데 이 피스트이어 공장은 920명의 직원을 거느린 기간공장으로써 나폴리 880명, 렛지오, 칼라브리아 450명과 함께 2,250명이 이탈리아 국내 사업소에서 일하고 있다.


  대충 설명이 끝나면, 사무소를 나와 공장 내이다. 여기부터는 안내역으로써 이 공공 부사장으로 차량제작 책임자이기도 한 로제리오·팔랑가 씨도 가세했다. 공장으로 향하는 길의 앙살드 브레더씨가 히타치(日立)가 되고 나서 만든 일본 정원(庭園)이 있으며, 그 뒤에는 여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가늘고 짧은 벚나무가 아직 2개 회사가 함께 하면서 3년 반밖에 되지 않는 것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지만, 수년 후에는 훌륭한 나무로 봄에는 활짝 핀 꽃을 필 것이다. 내방자에게 이 회사가 일본회사라고 하는 것을 인상시키고, 또 종업원이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연출은 세련된 시도라고 말할 수 있다.


▣ 출하직전의 신차중비


  우리는 우선, 안마당을 빠져나자마자 완성차의 최종 테스트를 실시하는 건물을 방문했다. 마침 영국 트랜스 페니용 802계 바이모드 차량과 현지 트레니타리아용 ETR 700형 차량이 입선(入線)하였다. 여기서 최종체크가 끝나면, 각 철도회사에 출하되어 영업운전을 향한 본선에서 시운전으로 옮긴다.


  체크작업 중 차량 내로 특별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출하 직전이기도 해 좌석이나 상면(床面)은 양생하고 있었으며, 차내에는 엔지니어가 바쁘게 작업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차내에 들어가면, 어느 종업원도 작업 중이라고 손을 멈추고「분조르노(buon giorno,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 준다.


  테스트 건물을 나와 옆으로 이동하면, 그곳이 이 공장의 중추가 되는 조립현장이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장소에는 성형되기 전 알루미늄판이 줄지어 차체상태로 조립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에는 알루미늄판을 자르는 기계가 있어 잘라낸 것을 순서대로 용접해 조립해 가는 공정이다.


  알루미늄 소재라고 하면, 히타치 제작소(日立製作所)가 제작하는 알루미늄 차체의 철도차량 시리즈 "A-TRAIN"이 떠오른다. 실제로 영국을 위한 차량은 모두 A-TRAIN 컨셉을 채택해 제작되고 있다.그럼, 록(히타치 제품명은 카라바조)에도, 이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것일까?


 「알루미늄 더블스킨 등의 기술은 구(舊) 앙살드 브레더에서 제작되고 있던 구형 차량에도 채용되고 있던 것으로써 카라바조는 A-TRAIN 컨셉이 아니다. 단지, 일본기술은 유럽의 것과 비교해 외판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훨씬 얇게 하는 것을 가능하여 이 제작법을 도입한 카라바조의 경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마리노 씨는 말한다.


  세세한 부분이지만, 록에도 도처에 일본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일본에서 도입한 최신 용접장치


  더 앞으로 걸어가면, 마리노 씨가 발을 멈추고 "이것 좀 봐주세요"라고 1대의 기계를 가리켰다. 


  이 용접장치는 일본에서 수입한 듯한 최신의 것으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것이다라고 자랑한다. 이 회사 가사토 공장(笠戶工場)으로부터 도입된 용접장치로써 일본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마찰 교반 접합장치(FSW)이다.


  다음으로 보여 준 것은 조금 낯선 형태의 차량으로써 확실히 유럽차량이 아니다. 이것은 타이베이(台北) 지하철 전용 차량이다라고 마리노 씨는 말한다. 타이완(臺灣)은 옛날부터 이탈리아 제의 차량을 도입하는 등 의외로 관계가 깊다.


  실지는 이 차량, 이탈리아 측이 수주하고 있어 당초에는 이탈리아에서 제작해 수송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에서 제작하면 수송거리가 짧아서 비용절감으로도 연결되기 때문에 향후에는 일본 측에서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피스트이어 공장에는 몇 명의 일본인이 일하고 있는 것일까? 현재 상주하는 일본인은 일하지 않아 일본 측에서 출장으로 몇 명이 오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인원은 방문한 시점에서 4명이라는 것이었다.


  나카무라 나오다카(中村 尙隆) 씨는 영국용 차량의 기술지도로 피스트이어 공장에서 왔지만, 현재는 반대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타이베이(台北) 지하철용 차량기술을 습득 중이다.


  일본인의 감각으로 보면, 독자적인 높은 공업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기업이, 타국(他國)으로부터 얻는 기술이 있을까하고 의외로 생각하겠지만,「일본에는 없는 기술은 많이 있다」라는 것이다.록의 설계에 종사한 이 회사 철도 비즈니스 유닛주관 기사장인 이나리타 사토시(稻荷田 聰) 씨도 현재는 일본과 이탈리아, 쌍방의 기술을 비교하면서 어느 것을 도입해 가는지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대답하고 있었다.


  일본기술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은 적극적으로 흡수해 나가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 눈에 띄는 영국차량


  공장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차량이 눈에 들어온다. 영국을 위한 차량도 눈에 띄어 상당한 수의 영국 제적분을 이쪽으로 돌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록 탄생의 기사(記事)에도 소개했지만, 이 회사가 제작하는 데 있어서 특히 조심하고 있는 점은 의뢰주(依賴主)가 지정한 납기(納期)를 제대로 지키고 있다. 몇 몇 공장으로 분담시킴으로써 1개의 공장으로 부담이 집중되는 것을 피해 여유를 가진 제작계획을 세우는 것으로도 이어진다.


  야외에서도 완성시켜 출하(出荷)를 기다리면서 록이나 ETR 700형 차량이 많이 보였다. ETR 700형 차량은 구(舊) 앙살드 브레더가 수주한 최고시속 250km의 중고속 열차에서 원래 네덜란드용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제반 사정으로 네덜란드에서 영업하지 않고, 새로운 취직처로서 현지 이탈리아에서 도입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트레니타리아용으로 새로 만든 ETR 700형은 신 차나 다름없이 태어나 5년 간 관리계약도 동시에 체결(+5년의 옵션계약)하여 현재는 순조롭게 영업운전하고 있다.


  공장견학을 대충 마쳤을 무렵, 마침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 회사의 직원식당으로 안내되어 놀란 것은 약간의 푸드코트라고 생각될 만한 대규모 식당이었던 것이다. 품목도 단골 피자나 파스타는 물론, 메인디슈를 주문할 수도 있다. 피자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가마(窯)가 마련되어 있어 일본에서 약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능가할 정도로 충실하였다.


  역시 이탈리아로 감탄했지만, 이러한 시설은 옛날부터 있었지만, 히타치(日立)에게 매수되고 나서 크게 개조했다고 한다. 복리후생의 충실은 직원의 사기를 높이는 것으로도 연결되지만, 실제로 이렇게 충실한 직원식당이 있다면 반드시 기분좋게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조금 부러웠다.


▣ 유럽 시장 개척의 거점


  히타치 제작소(日立製作所)는 영국으로 진출한 뒤 도시 간 고속철도 계획(I E P)에서 차량 866량 등 대규모 수주(受注)에 성공하였다. 잉글랜드 북부의 뉴턴 에이클리프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차량을 제작해 왔다. 다만, 수주(受注)는 영국 내에서만 머무르고 있었다.


  전기(轉機)를 맞은 것은 2015년, 구(舊) 앙살드 브레더의 매입이었다. 그 당시는 신호시스템의 대기업인 앙살드 STS가 목표로, 앙살드 브레더는 그 포옹으로 강요되었다라고 야유하는 보도도 보였지만, 그것은 터무니없는 추측이다. 일부 사업실패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었지만, 원래 매우 높은 기술력을 가진 메이커이며, 유럽 대륙에 생산거점을 손에 넣은 것은 유럽시장에서 비약(飛躍)을 목표로 하는 히타치(日立)에게 있어서 매우 큰 걸음이 되었다.


  히타치(日立)는 곧바로, 구(舊) 앙살드 브레더의 공장설비 등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 I E P 차량제작으로 오버워크가 되었던 영국공장 생산분의 일부를 이탈리아로 할당하여 공장의 가동율을 올렸다. 당초에는 이탈리아에서 제작하는 것에 회의적이었던 영국의 철도회사도 피스트이어 공장을 시찰해 그 기술수준의 높이를 보고, 곧바로 생산이관(生産移管)을 허가했다. 앞으로도 일이 영국의 3거점을 잘 이용하면서 효율좋은 생산을 추진할 것이다.


  록의 생산개시는 히타치(日立)의 유럽 전략에 있어서 아직 첫걸음일 뿐이다. 향후에도 새로운 유럽시장의 개척을 진행시켜 갈 히타치(日立)이지만, 피스트이어 공장이 그 유럽 전략의 중추를 담당하게 되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 資料 :  東洋經濟 新報社, 201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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