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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시속 360km, 영국「HS 2」의 차량수주는 누구의 손에?

5개사가 응찰, 히타치(日立)는 봄바디어와 연합

(서울:레일뉴스)최경수 편집위원 = 영국에서 계획된 최고속도 시속 360km 사양의 고속철도 신선용 차량납품 입찰이 65일에 마감되었다.유럽 제작사 4곳과 함께 신칸센 차량(新幹線車輛)을 생산하여 실적을 자랑하는 히타치(日立)도 봄바디어와 함께 응찰했다.

   

      

   히타치와 봄바디어가 공개한 HS 2형 고속열차의 차량 이미지

 

이 고속철도 프로젝트는하이 스피드 2(HS 2)라고 불리며, 먼저 런던과 잉글랜드 중부 웨스트 미들랜즈 주 버밍햄 부근을 잇는 약 360km를 제1 단계((phase)로써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도 발상지 영국에서 증기 기관차에 의한 철도의 탄생으로부터 약 200년 후에 개통하여 본격적인 고속철도이다. 제작사 각 회사가 제안한 것은 어떤 차량인가?

 

▣ 영국 신칸센

영국에는 현재하이 스피드 1(H S1)이라고 부르는 고속철도가 있다. 이는 런던과 도버 해협 터널(유로 터널) 영국 측 출입구를 잇는 노선에서 국제 특급열차 유로 스타와 히타치 제(日立製)의 고속철도 차량Class 395가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 선()은 유로 터널과 접속이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어 국가의 도시간 이동을 지지하는 동맥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또 히타치 제(日立製) 고속차량 도입 프로젝트인 도시간 고속철도 계획(I E P)이 영국 신칸센으로 소개되기도 하는 데 이는 재래식 구형 차 교체 프로젝트로 새로운 고속철도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 아니다.


한편 HS 2형 고속철도는 도시 간 전혀 새로운 고속철도 신선을 처음부터 건설한다는 계획이다.그러므로 HS 2형 고속철도가 일본 신칸센(日本 新幹線)의 의미에 가깝다.


HS 2형 고속철도는 최고속도 시속 360km로 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는 재래선으로 약 80분을 소요되는 런던 ~ 버밍엄 간 소요시간은 45분이 될 전망이다. 이 열차는 HS 2형 고속철도로부터 재래선으로 직통하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쪽으로 소요시간도 단축된다.


버밍엄까지 제1 단계에 이어 제2 단계는 버밍엄에서 맨체스터, 리즈를 잇는 Y 자형 노선을 건설할 계획으로 이쪽은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단계와 합계 총 공사비는 560억 파운드(77,400억 엔)에 이른다.

 

▣ 응찰자의 다채로움

유럽 각국에서는 고속철도망이 발달해 프랑스의 TGV, 독일의 ICE는 주요 도시를 골고루 연결하고 잇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고속 신선이 국내 각지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영국에는 지금까지 본격적인 장거리 도시 간 고속철도가 없었다.


그러한 배경도 있으며, 그동안 고속차량을 제작했던 각 회사에서 HS 2형 고속철도 차량 프로젝트는 적지 않는 앞으로 유망한 사업으로써 어떻게든 낙찰을 받고 싶어하는 건이다.


HS 2형 고속철도의 계획을 추진하는 정부 출자회사인 HS 2 ()는 투입 차량에 대하여 최고속도를 시속 360km로 달리는 고속열차 54편성 이상을 설계, 제작과 유지보수 업무의 인수라고 하는 조건을 제시하여 201711, 후보가 되는 제작사 5개 회사를 공표하였다. 그 후 한 곳을 추가해 6개 회사에 대해 입찰을 요구했다. 계약액은 총액 275,000만 파운드(3,800억 원)에 달하는 대사업이다.


응찰한 6개 회사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독일 지멘스

프랑스 알스톰

일본 히타치 레일유럽과 캐나다 봄바디아 컨소시엄

스페인 탈고

스페인 CAF


일본 히타치(日立)와 캐나다 봄바디어는 공동이기 때문에 응찰자는 모두 5개 회사이다. 올해 2, 유럽 연합(E U) 집행기관인 유럽 위원회가 합병 승인을 기각한 지멘스와 알스톰은 각각 단독으로 응찰하였다. C A F2018년도에 입찰 후보자에 포함되었다.


영국의 안건에 대한 후보자 라인 업(lineup)으로서는 타당한 곳이지만 세계 최대의 철도 제작사가 된 중국 중처(中車)(CRRC)의 이름은 없다. CRRC은 과거 수년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철도 상품 전시회 "이노 트랜스"을 비롯한 영국에서 개최하는 철도 전시회 등으로 HS 2형 고속철도에 대한 관여를 염두에 적극적으로 출전했으나 이번 입찰에는 얽히지 않았다.


입찰마감 65일에는 히타치+봄바디어 지멘스, 알스톰이 C G에 의한 고속차량의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영국에서 요즈믐 눈부신 실적을 올리고 있는 히타치는 본바디아와 팀을 이루어 응찰하였다. 2개 회사는 이탈리아의 고속열차 후렛챠롯사 1000형을 공동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14편성을 추가로 따냈다. 하지만 영국에는 런던 지하철의 신규 차량 납품으로 실주(失注)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반격을 도모하고 싶은 중이다.


차량은 가장 선진적이고, 이용자 본위의 차량이란그레이트 브리티시(Great British) 트레인.히타치(日立)는 잉글랜드 북동부 뉴턴 에이 클리프(Newton Aycliffe), 봄바디어는 잉글랜드 중부의 더비(Derby)에 각각 차량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HS 2형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차량수주(車輛受注)로 지역경제와 고용확보에 공헌하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 실적과 연국내 생산

지멘스는 독일 ICE를 비롯한 스페인, 러시아, 중국에서 실적을 올린Velaro시리즈에서 성공을 축으로 신형Velaro Novo를 베이스로 한 차량에서 HS 2형 고속철도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멘스가 공개한 HS 2형 고속열차 차량 이미지

 

벨라로 시리즈 차량은 영국과 유럽 대륙을 잇는 국제 특급열차 유로스타의 신형 차e 320형으로도 운행했으며, 영국 국내를 주행하는 고속열차로써 실적이 있다. 이 회사는 또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주()의 공장진출의 의향을 굳히고 있어 국내 생산을 강조하면서 낙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스톰은 프랑스 TGV와 이탈리아의 고속열차 Italo 등의 실적으로 수주(受注)를 노린다. 차량은 HS 2형 고속철도로 재래선에서도 똑같이 쾌적한 현대적이면서도 유연한 열차이다. 공개된 디자인은 이 회사의 신세대 고속열차 Avelia 시리즈의 흐름을 터트리고 있는 것 같다.


이 회사는 영국의 서해안 본선을 주행하는 버진 트레인 케인스의 틸팅식 고속차량Pendolino업체이기도 하다. 이 차량은 이미 20년 정도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 회사가 제작한 차량이 있는 것은 큰 메리트일 지도 모른다.

   

    

  알스톰이 공개한 HS 2형 고속열차 차량 이미지

 

스페인의 C A F는 그동안 영국에게 런던 히스로 공항 억세스 특급열차히드로 익스프레스차량이나 노면전차, 교외용 열차 등을 제작하였으며, 2018년에는 웨일스의 뉴포트에 차량공장을 개설하였다. 이달에도 런던의 자동운전 철도 도크랜드 라이트 레일(DLR) 차량을 수주하였다.


이 회사는 스페인과 터키에 고속차량을 공급하고 있어 제품 라인 업에는 시속 350km 대응의 고속 차량OARIS가 있다. 영국에서 존재감을 높여 가는 가운데 고속열차에서도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 업체들은 프리게이지 차량 제작에서 실적이 있는 Talgo도 응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811,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와 글래스고의 중간에 있는 Falkirk 근교에 공장을 신설할 방침을 표명했으며, 잉글랜드 북부에 개발 거점을 열 방침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스코틀랜드 거점의 수입에 대해서HS 2형 고속철도 수주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고 있지만 영국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 과연 예정대로 진출할 것인가?

영국 정부는 2020년 초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영국의 철도 업계는대 프로젝트에 될수록 반년에서 2년 정도의 기간으로 지연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어 과연 깨끗하게 발표가 될지는 의문이다.이번에도 당초 2019올해 안에 발주처가 정해진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었지만, 반년 너무 늦은 형국이다.


게다가 HS 2형 고속철도 전체 예산의 팽창에 대한 우려마저 낳고 있다. HS 2 ()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운행을 줄이고, 터널 내 주행 속도를 늦추었다라고 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잇는 외 상원(上院)의 특별 위원회는 돈이 드는 런던 중심 역 개설을 포기하고, 교외에 터미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도 튀어나오고 있다. 과연 정말로 고속철도로서의 퍼포먼스를 다 낼 수 있는 것이 생길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고속철도 전개에 대해서는 유럽대륙의 주요국들과 비교해 뒤처져 온 영국이다. 철도 발상국으로서의 위엄을 여기서 만회할 것인가? 아니면 비용절감과의 절충안으로 기대에 못 미치게 끝날 것인가?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경기악화도 우려되는 가운 데 차량의 낙찰자 뿐만 아니라 향후 HS 2형 고속철도 프로젝트 전체의 행방도 주시하고 있다.

    

 

- 資料 :東洋經濟 新報社, 2019.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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