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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승차권에 공통되는「57.5mm」의 비밀

180年 前, 영국으로부터 이어지는 크기

  (서울:레일뉴스)최경수 편집위원 = 최근에는 교통 IC카드의 보급으로 승차권을 살 기회도 적어지고 있지만 "승차권의 크기"를 신경쓴 적은 있을까? 근거리 승차권은 작고, 멀리 가는 특급권은 그보다 크다. 하지만 어느 철도 회사에서도 기본적으로 같은 크기이다.

 

     

 - 국철시대의 승차권, 현재는 얇은 종이의 자기권이 주류이지만, 가로폭은 훨씬 변하지 않았다.


  교통 IC 카드도, Suica나 PASMO, ICOCA 등 상호 이용가능한 주요 카드는 모두 같은 크기이다.최근 눈에 띌 기회가 줄어든 자기(磁氣)카드의 정기권이나 선불카드 등도 각 회사 공통 크기다. 
  어떠한 규격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은 되지만 지금의 승차권이나 교통카드의 크기는 어떻게 해서 동일하 되었을까?


승차권 스타일을 낳은 사나이


  철도발상의 나라 영국이다. 승차권도 이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었다.
  1830년도에 본격적인 철도가 개통되었을 때의 승차권은 발착 역만 종이에 인쇄되어 발차시각이나 발매 연월일, 발행자의 사인은 손으로 썼다(手書). 모두 손으로 쓴 것도 있었다. 1832년에는 놋쇠 원형금속 승차권도 등장하여 사용 후 회수하여 재활용하였지만 이는 보급되지 않고 계속 종이 수제(手製) 승차권이 사용되었다. 그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클레임도 많아 열차는 늦었으며, 매출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거기서 나타난 것이 토머스 에드먼슨 씨이다. 잉글랜드 북부를 달리는 뉴캐슬 앤드 칼라일 철도인 밀턴 역장이다. 그는 역의 매상을 체크하는 데 고생했다. 작은 역이기 때문에 당초에는 승차권을 발행하지 않았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야한다. 그렇게 생각한 에드먼슨 씨는 판지에 발착 역명, 운임을 목판인쇄하고, 일련번호를 손으로 적음으로써 밀턴 역발 승차권을 만들었다. 그 후 날짜 날인기, 승차권장, 인쇄기도 개발. 일련번호도 손으로도 쓰지 않고 인쇄하였다. 여기서 탄생한 것이 현재의 일본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57.5 mm×30 mm 크기의 승차권이다.


  이 발명으로 에드먼슨 씨의 삶은 바뀌었다. 그가 개발한 승차권은 근무처인 철도에서는 보급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앤드 리즈 철도 지배인이 눈독을 들였고, 배액급여(倍額給與)로 에드먼슨 씨를 스카웃하였다. 에드먼슨 씨는 특허권을 취득해 이 스타일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일본에서도 철도운행 개시 시부터 에드먼슨식 승차권이 사용하게 되었다.


공통숫자「57.5mm」


  현대 일본에는 많은 철도회사에서 같은 크기의 승차권을 사용하고 있다. 그 가운데 단거리 승차권은 에드먼슨 씨가 개발한 승차권 크기 그대로다. 손바닥에 들어가는 57.5mm×30mm 크기이다.


   
 - 각종 승차권이다. 단거리표(왼쪽)의 장변과 특급권 등(중 상)의 단변은 57.5mm, 사철의 특급권(우하)도 비슷하다.가로로 긴  대형의 승차권은 폭 120mm. 우측 상은 크기가 다른 프랑스 파리의 승차권.


  특급권과 장거리 승차권은 57.5 x 85mm이며, 정기권도 이 크기이다. "청춘 18 승차권" 등 횡장(橫長)의 대형권은 57.5mm×120mm이다.


  이 칫수를 보면서 어떤 것을 알아채지 못할까? 에드먼슨 씨가 정한 승차권의 장변(長辺)의 길이 57.5mm가 특급권 등 큰 크기의 승차권 단변(短辺) 길이와 같다.


  매표기로 발권되는 승차권은 기계 안에서 롤 상(狀)으로 된 발권(發券)을 기다리고 있으며, 발권지시가 내려오는 동시에 인쇄되며, 뒷면 자성체(磁性體)에도 정보가 입력되어 매표기를 빠져나온다. 이 롤지(紙)의 폭이 57.5mm인 것이다. 작은 승차권은 장변(長辺), 큰 승차권은 단변(短辺)을 57.5mm로 해 한 종류의 롤지(紙)로 모든 종류의 표에 대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지정석권 판매기와 JR 그린 창구에 있는 단말인 마르스와 사철(私鐵)의 특급권 판매기도 마찬가지이다.


  이전에 나온 패스넷 등 자기(磁氣) 카드나 자기식(磁氣式) 정기권도 단변(短辺) 길이는 57.5mm. 이는 자동개찰기 투입구가 승차권 크기에 맞게 설계돼 이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교통 IC카드로 철도를 타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교통 IC카드의 칫수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자기(磁氣) 카드와는 달리, 85.6mm×53.98mm이다.이는 ISO/IEC 7810이라는 신분증명서 카드의 형상을 정한 국제규격 중 'ID-1'이라는 규격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는 교통 IC카드로 대표되는 비접촉 IC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나 은행의 현금카드 등에서도 사용되는 크기다. 1:1.618의 '황금비'로 불리는 비율에 가깝다.


  일본의 교통 IC카드로 사용하는 FeliCa는 소니가 개발한 기술이다. 우선은 홍콩에서 1997년도에 도입되어 2001년에는 JR 히가시니혼(東日本)의 "Suica"에 채용된 것으로써 일본에서도 널리 퍼졌다. 철도 외 라쿠텐 Edy nanaco WAON 등의 전자화폐와 회사 등의 입퇴실 키를 겸한 신분증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카드와 같은 크기의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라고 하는 자기(磁氣)카드의 기술은 릿샤쿠 덴키(立石電機, 현재의 오므론)에 의해서 확립되었다. 카드 뒷면에 붙인 자기(磁氣) 테이프에 정보를 기록하고, 그것을 기계로 읽게 하는 시스템은 히타치(日立) 마크셀(현재의 맥셀 홀딩스)과의 공동개발이다.


  자기(磁氣)카드에 의한 오프라인 현금 자동지급기는 1969년, 온라인 시스템은 1971년에 가동되었다. 자기(磁氣) 테이프에 정보를 기록하고, 기계로 읽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현재 볼 수 있는 온라인 ATM도 가능해져 많은 사람이 현금카드를 갖게 되었다.


크기의 공통화가 낳은 편리성


  이 때 크레디트 카드나 캐시카드의 크기— 황금비(黃金比)에 근거하는 크기가 현재의 교통계 IC카드의 크기 아래가 되고 있다. 종래 자기(磁氣)카드와는 다른 크기가 되지만 크레디트 카드 등과 같은 크기가 됨으로써 새로운 편리함을 낳았다. 교통 IC카드와 신용카드의 융합이다.


  2003년도에는 Suica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VIEW Suica 카드"가 등장하여 교통 IC카드와 신용카드가 일체화되었다. 은행 신용카드에도 Suica나 PASMO를 탑재한 것이 슨차적으로 나타나 교통 IC카드를 ID-1 규격으로 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


  영국이 유래한 크기가 아직 계속되고 있는 승차권. 일본이 개발한 기술이나 그에 따른 규격이 유래된 교통 IC카드. 크기에는 제각기 이유가 있는 것이다.


     - 資料 : 東洋經濟 新報社, 201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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