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3 (화)

  • -동두천 22.0℃
  • -강릉 22.2℃
  • 구름조금서울 22.6℃
  • 박무대전 22.4℃
  • 박무대구 23.1℃
  • 울산 23.5℃
  • 구름많음광주 24.5℃
  • 부산 23.3℃
  • -고창 23.7℃
  • 제주 23.7℃
  • -강화 22.6℃
  • -보은 21.2℃
  • -금산 21.5℃
  • -강진군 25.6℃
  • -경주시 23.1℃
  • -거제 24.0℃
기상청 제공

고사성어

선즉제인[] : 선수를 치면 상대편을 제압할 수 있다는 뜻. 일을 도모하려면 무엇보다 선수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

 (先 : 먼저 선, : 곧 즉, : 억제할 제, : 사람 인 )


 [유래]《사기()》의 〈항우본기()〉에 나오는 말이다.


진()나라의 2세 황제가 즉위하던 그 해에 일어난 일이다. 진승()과 오광()은 시황제 이래 계속되는 폭정에 저항하여 농민군을 이끌고 대택향(鄕)에서 봉기하였다. 진승과 오광은 단숨에 기현을 함락하고 진()에 입성하였다. 이후 귀족들과 반진() 세력과 연합하여 진나라의 도읍 함양()으로 진격하였다. 이때 회계()의 태수() 은통()도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오중()의 실력자인 항량()과 거사를 의논하였다. 항량은 초()나라의 명장 항연()의 아들로 병법에 뛰어났으며, 고향에서 살인한 이후 조카인 항우()와 함께 오중으로 도망친 뒤 타고난 지도력을 발휘하여 실력자가 되었다.

은통은 항량에게 “강서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늘이 진나라를 멸망시키려는 때가 온 것입니다. 내가 듣건대 먼저 선수를 치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뒤지면 제압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그대와 환초를 장군으로 삼아 군사를 일으킬까 합니다[西 . . 使].” 이에 대해 항량은 “군사를 일으키려면 우선 환초부터 찾아야 하는데, 환초의 거처를 알고 있는 자는 제 조카 항우뿐입니다. 이 기회에 제 조카를 만나 환초를 찾아오게 하는 것이 어떨는지요”라고 하였다.

은통이 동의하여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항우를 들어오게 하였다. 들어온 항우에게 항량은 눈짓으로 은통을 단칼에 죽이라고 하였다. 결국 의논하러 간 은통은 항량에게 선수를 빼앗겨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이후 항량은 스스로 회계의 태수가 되어 은통이 거느리던 군사 8천 명을 고스란히 장악하였다.   선즉제인은 상대편이 준비하기 이전에 선수를 쳐 대세를 장악한다는 뜻이며, 비슷한말은 진승오광(:어떤 일에 선수를 쓰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선수를 치면 남을 제압하고 후수가 되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를 실제로 행한 것은 은통이 아니라 항량과 항우였다.


 자료 : 두산백과

배너

포토



철도전문 매거진에 대한 의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