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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

2018 국토교통대전, 차세대 철도기술이 한 자리에

무선저상트램부터 철도역사 안전관리 자동화기술까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국토교통대전을 둘러보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


2018 국토교통대전이 지난 6월 7일~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것은 단연 '자율주행차'였는데, 자율주행차 못지 않게 철도교통 분야에서도 신기술 개발 성과가 전시되고 있었다. 2018 국토교통대전에서 선보인 철도교통 분야의 신기술, 그중에서도 일반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기술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코레일 부스에서는 철도역사 안전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성과가 전시되고 있었다.


철도교통분야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부분은 바로 '철도역사 안전관리 자동화 기술'이다. 평범해보이는 철도역사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하지만 사고라는 것은 예고없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사고나 장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리되어야한다. 종류에 따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돌발상황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은 게 사실이다. 가령,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승객이 대합실을 통해 열차를 타러 가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을 경우, 역무실에서 근무자가 항시 CCTV를 감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가 주변에 알리지 않으면 환자 발생 여부를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응급환자 처치는 가급적 골든타임(발생한 지 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환자 발생직후 곧바로 처치에 들어가야한다. 이를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철도역사 안전관리 자동화기술'이다.이 기술은 CCTV에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CCTV 속 승객이 쓰러진다거나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을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 즉시 해당 역 근무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울리도록 하여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은 역 근무자가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거나 다른 승객이 이례 상황을 신고해야 처리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이 기술이 보편화된다면 역 근무자가 역무실에서 근무하다가도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게 된다.



주목할 만한 또다른 신기술은 바로 스마트 태블릿 자동발매기이다. 기존의 자동발매기보다 크기가 대폭 축소되어 한정된 공간에 좀더 많은 기계를 설치할 수가 있기 때문에, 회전율이 더 빨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기존의 자동발매기에서는 해외카드로는 승차권 예매가 불가능했지만, 최근에 개발된 스마트 태블릿 자동발매기는 해외카드로도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대전에서 선보인 스마트 태블릿 자동발매기는 현재 서울역과 강릉역에 설치되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전국 주요 철도역사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일반 관람객들이 주목했던 기술은 바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스의 무가선 저상트램이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전차선없이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전차로써, 현재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으로 현재 80여개의 도시에서 건설 중에 있다. 향후 10년간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도입할 예정일 정도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램은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기존 노면전차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뛰어나 녹색 신성장 동력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철도 이용객을 위한 정보 서비스인 레일포털과 남북 정상회담 이후, 우리나라의 국제철도기구 가입으로 인해 대륙철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선로의 폭에 제약을 덜 받는 대륙철도 궤간가변시스템 또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대륙철도 궤간가변시스템은 국가별로 폭이 다른 선로를 별도의 조치없이 계속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선로의 폭은 크게 광궤, 표준궤, 협궤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표준궤가 많이 쓰이고 있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협궤를 쓰고 있는데, 궤간가변시스템을 적용시킬 경우, 열차가 표준궤 구간과 협궤 구간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실현될 대륙철도에서도 이 시스템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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