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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카와사키 중공업이 N 700S계를 개발하는 데 제외된 사정

JR 도카이와 인연이 끊어진 그 한 건이 꼬리를 물다-

 


  (서울:레일뉴스)최경수 편집위원 = 많은 보도진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 데 새로운 열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3월 10일, JR 도카이(東海)[도카이(東海) 여객철도]의 신형 신칸센 차량 『N 700S』계(系)가 하마마츠(浜松)에 있는 이 회사의 공장에서 공개되었다.


  현재 주력하여 운행하고 있는 N 700계 신칸센(新幹線)과 N 700S계 신칸센은 이름이 비슷하지만선두형상(先頭形狀), 객실설비(客室設備), 상하기기(床下機器)를 새로 설계한 풀 모델체인지 차량이다. 도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의 새로운 시대의 상징이 된다는 것과 개발 책임자인 신칸센 철도 사업본부의 우에노 마사유키(上野雅之) 부본부장이 자랑한다.


  16량 편성을 기본으로 하되, 구동시스템 등의 상하기기(床下機器)를 소형화하고, 최적 배치하는 것으로 12량 및 8량 등 다양한 길이로 편성을 쉽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에 대해서도 차량의 상태감시 기능을 높이고, 고장을 시연하여 사전에 조사ㆍ수선하여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N 700S계 신칸센은 영업 차량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확인하는 등 양산을 위한 각종 시험을 실시하는 차량인「확인시험 차(確認試驗車)」이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가 양산 차(量産車)를 제작하는 데 적용한다. 즉, 제작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 뒤에 대량의 영업차량을 제작할 권리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영업운행 개시를 2020년도 앞둔 N 700S계 신칸센은 회사로서는 오랜만의 일대 기회이다.


▣ 항상 JR 도카이 지지


  N 700S계 신칸센을 제작하는 것은 히타치 제작소(日立製作所)와 JR 도카이(東海)의 자회사·일본 차량제조(日本 車輛製造)이다. 또 소형ㆍ경량화하는 데 성공한 구동시스템 개발은 도시바(東芝), 미쓰비시 전기(三菱電氣), 히타치(日立), 후지전기(富山電氣)가 참한다. 각 회사 모두 신칸센(新幹線) 기술을 말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제작회사이다.


  그 뒤에서 한 업체의 이름이 조용히 사라졌다. 카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 히타치(日立)와 함께 국내 대형 철도차량 제작업체이자 0계 신칸센을 단서(端緖)로 수 많은 신칸센 차량개발을 함께 해온 실적을 가지고 있다.

 

 


  가와사키 중공업과 JR 도카이와 관계가 깊다. 300계 신칸센 및 700계 신칸센 그리고 N 700계 신칸센이다. JR 도카이(東海)의 역대 신칸센 차량을 히타치(日立)와 닛샤(日車)와 공동으로 양산 선행차(量産 先行車)의 단계부터 제작하였다.


  더욱이나 시속 443km 운전을 달성한「300 X」형 고속 시험 차와 초전도(超傳導) 리니어 시험 차의 제작도 가고 있다. JR 도카이(東海)가 신칸센 패밀리라고 평가하는 타이와(臺灣) 신칸센[타이완(臺灣) 고속철도]에도 가와사키 중공업이 제작한 차량이 채용되었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JR 도카이에서 불가결한 회사였던 것이다. 그런데도 N 700S계 신칸센 확인시험 차를 제작하는 데 동참하지 못한 것은 왜 그런가 ?


 “그 때 가와사키 중공업과 인연이 끊어졌다.” 철도업계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지적하는 일이 2004년도에 일어났다. 가와사키 중공업이 중국에 신칸센 타입 열차 9편성을 공급하였으며, 그 제작기술을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중극에 공급한 것은 도호쿠 신칸센(東北新幹線)에 사용하고 있는 E 2계 신칸센을 토대로 한 차량이다. E 2계 신칸센은 당시의 JR 히가시니혼(東日本)[히가시니혼(東日本) 여객철도]에 있어 주력 차량이다.


  1990년대 후반, 중국은 자체개발에 따라 철도의 고속화에 착수하였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1993도년에 민간 주체에 의한 한국에 신칸센 판매에 실패한 다음 판매처를 찾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은 중국을 겨냥했다. 1998년도에는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ㆍ총리를 필두로 JR 각회사, 미츠비시 상사(三菱商社), 카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 등의 톱 회원으로 참여한 대사절단이 중국에서 관민 일체(官民一体)로 신칸센을 대대적으로 어필하였다.


▣“동상이몽”중국에 가와사키 중공업이 기술이전


  가장 중국의 속셈은 일본과는 조금 달랐다. 원하는 것은 신칸센 차량 자체가 아니라 차량의 제조 기술이었다. 우선 신칸센 차량을 수입해서 달리게 만든다. 운행 노하우를 흡수한 뒤 국내생산, 더욱이 그 끝에는 해외수출을 내다보고 있었다.


  당시에 중국으로 기술이전에 대한 우려는 일본 관계자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었다. 수출만 하면 문제없지만 만드는 방법은 가르치지 않는 편이 좋다. JR 도카이(東海)의 한 간부는 당시,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에 이렇게 충고했다고 한다. 이 시기에 공사가 진행된 타이완(臺灣)의 고속철도는 모든 차량을 일본에서 수입한다고 정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일본기술을 사용하여 국내생산을 시작하자 중국으로 수출기회가 상실된다. 또 중국이 해외전개를 시작하자 신칸센의 맞수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은 충고에 귀을 기울이지 않았다. 기술공여 자체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이며, 계약금 1,400억 엔,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 만큼이라도 800억 엔이라는 대형 안건(案件)은 매력적이었다. 혹은 중국이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고속철도의 기술을 도입하는 가운데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은 관민일체 프로젝트의 핵심멤버로 뒤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


 


  관계자의 나쁜 예감은 계약체결부터 7년 후 2011년에 명중하였다. 중국은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에서 기술공여를 받아 개발한 CRH-2형 고속열차를 토대 보다 고속화한 CRH-380A형 고속열차는 차량을 개발. 거기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을 "독자기술"로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특허 출원한 것이다. 또 2015년도에는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인도네시아의 고속철도 수주에 성공하였다.


 
  - N 700계 신칸센 선두부 내부


  기술이전 문제를 계기로 JR 도카이는 가와사키 중공업과의 거래를 점차 축소하였다. N 700계 신칸센 선행 시작 차(先行 試作車)의 개발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가와사키 중공업도 제작자로 추가하였기 때문에 N 700계 신칸센의 양산 차(量産車)를 잃어 버린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N 700계 신칸센에 있어서 가와사키 중공업의 점유율은 300계 신칸센과 700계 신칸센에 비해 크게 줄었다.


  2009년도에 JR 도카이가 발주한 N 700계 신칸센 차량은 히타치(日立) 80량, 니혼샤료(日本車輛)  160량인데 반해 가와사키 중공업9川崎重工業)은 불과 16량. 이를 마지막으로 가와사키 중공업에 따른 JR 도카이 용(東海用) N 700계 신칸센의 제작은 끊어졌다. JR 도카이는 2012년부터 N 700계 신칸센을 발전시킨 N 700A계 신칸센을 도입하고 있다. 제작한 것은 히타치(日立) 및 니혼샤료(日本車輛)의 2개 회사다.


▣ JR 도카이 용 감소를 타 회사 용으로 커버


  다만, 가와사키 중공업의 매출 면의 상처는 작았다. JR 도카이 용 N 700계 신칸센의 제작이 줄어든 대신 JR 니시니혼(西日本)[니시니혼(西日本) 여객철도] 전용 N 700계 신칸센의 제작이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1년의 규슈 신칸센(九州新幹線)[가고시마(鹿兒島) 노선] 개통을 앞두고 JR 규슈 규슈(九州) 여객철도)에 의한 N700계 도입도 정해졌다. 제직 현장에서는 N 700계 신칸센이 끊임없이 만들어졌던 셈이다.


 
             - W 7계 신칸센


  현재, 가와사키 중공업의 신칸센 비즈니스의 방점은 JR 히가시니혼(東日本)으로 옮겨지고 있다. 도호쿠 신칸센(東北新幹線)의 주력차량 E 5계 신칸센은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과 히타치가 제조(日立製造)를 담당하고, 아키타 신칸센(秋田新幹線)의 E 6계 신칸센 내외장 디자인에는 공업 디자이너 오쿠야마 키요유키(奧山淸行) 씨와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의 제안을 채용하였다. 또 JR 히가시니혼(東日本)과 JR 니시니혼(西日本)에서 도입하고 있는 호쿠리쿠 신칸센(北陸新幹線)의 E 7계 신칸센 및 W 7계 신칸센의 주요 제작 사(社)도 있다.


  그러면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은 앞으로 평안 무사한지 ? 2016연도 말 시점에서 일본의 신칸센 보유차량 수를 알아 보자. JR 홋카이도(北海道[홋카이도(北海道) 여객철도] 40량, JR 히가시니혼(東日本) 1,370량, JR 도카이(東海) 2128량, JR 니시니혼(西日本) 1,123량, JR 규슈(九州) 142량으로 모두 4,803량이다. 신칸센 차량은 십 수년 정도에 퇴역하기 때문에 신형 차에 대한 교체가 차량 제작사에 있어서 비즈니스 기회다.


  그러나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은 N 700S계 신칸센의 개발자로부터 벗어난 것도 있으며, JR 도카이(東海) 용 N 700S계 신칸센 양산 차를 제작할 기회는 적어 보인다. 또 JR 니시니혼(西日本)의 신칸센 가운데 산요 신칸센(山陽新幹線) 용은 991량이다.


  그리고 JR 니시니혼(西日本)도 작년부터 산요 신칸센(山陽新幹線)이 N 700A계 신칸센 도입을 시작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역시 히타치(日立)와 닛샤(日車)다. JR 니시니혼(西日本)은 N 700S계 신칸센도 곧 도입하겠지만 과연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은 수주할 수 있을까 ? 일본 신칸센의 전체 3분의 2를 차지하는 도카이도(東海道新幹線) 및 산요 신칸센(山陽新幹線)의 갱신수요를 익힐 수 없다고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은 괴롭다.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이 강점을 가질 것의 JR 히가시니혼(東日本)에 대해서도 한가롭게 해서는 안 된다. JR 히가시니혼(東日本)은 그동안 통근차량을 중심으로 제작하던 자회사의 종합 차량 제작소에도 E 7계 신칸센을 발주했다. JR 도카이(東海)는 자회사의 닛샤(日車)에 수 많은 신칸센 차량을 만들고 있지만 만약 JR 히가시니혼(東日本)도 비슷한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JR 히가시니혼(東日本) 전용 신칸센으로도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의 점유율이 줄어든다는 상황이 될 수 있다.


▣ 가와사키 중공업이 국내외에서 기대


  영국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수중에 크게 팔던 히타치(日立)와 마찬가지로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도 해외에 고속철도를 팔고 싶은 생각이다. 특히, 인도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영입하겠다는 안건이다. 현재는 JR 히가시니혼(東日本)의 도호쿠 신칸센(東北新幹線) E 5계 신칸센을 토대로 한 차량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가정하여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의 기회는 충분히 있을 것 같다. 다만, 인도의 차량의 현지생산을 희망하고 있어 장래의 차량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에 있어서 중국의 활동에 피하고 싶다.


   
- 安倍晉三 수상과 인도 모디 수상이 가와사키 중공업 효고공장(兵庫工場) 방문


  또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은 독자적인 해외 용 고속차량『ef SET』를 개발하여 해외 전개하고 싶다. 그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지난해 12월에 일어난 도카이도(東海道)·산요 신칸센(山陽新幹線)의 노조미 34호 고속열차의 고장(故障)이다. 주행 중에 N 700계 신칸센의 대차(臺車)에 균열이 발생하였다. 원인은 있는지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 제조 실수였다. 신칸센의 안전신화를 크게 뒤흔든 것은 회사로서는 치명적이다(『노조미』호 고속열차의 대차균열(臺車龜裂), 두 가지의 원인은 "인재(人災)"였다.).


  JR 니시니혼(西日本)의 히라노 카쿠(平野賀久 부사장이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이 중요한 파트너임에 틀림 없다란 말처럼 국내에서 신뢰는 유지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어떨지 ? 한국 고속철도 수주에서 일본이 패한 것은 이 시기에 등장한 300계 신칸센 노조미(희망의 의미) 호 고속열차 운행 시 고장이 잇따르면서 경쟁상대의 유럽 세(勢)가 신칸센의 안전성에 의문과 네거티브 캠페인을 열은 것도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고속 철도의 판매에 있어서 중국이나 유럽 경쟁업체들은 이러한 적실(敵失)을 유효 활용하였다.


  국내에서 실지 회복을 못하면 해외에서 활로를 펼치는 것도 안 된다. 가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에 있어서는 가시밭 길이 계속될 전망이다.


     - 資料 : 大坂直樹, 川重が新幹線「N700S」開発から外された事情, 東洋經濟新報社,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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