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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영업/서비스

[르포] 세계 최초 인공 태양 조명이 적용된 천호역에 가보니

신나는 음악과 어우러진 인공 태양 조명,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

▲리모델링 전의 천호역 지하광장


서울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천호역. 서울 강동지역, 경기 남부지역에서 5호선과 7호선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많은 환승역이다. 서울 송파구에서 최대 번화가가 잠실역 일대라면, 강동구에서의 최대 번화가는 천호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동구의 번화가인 천호역 지하광장에 세계 최초 인공 태양조명이 적용된 '선샤인존'이 조성되었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2015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 태양 조명 시스템은 일반 조명기구에 비해 생산성, 편안함은 각각 30%, 38% 높이고, 불안감, 스트레스는 각각 28%, 15%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선샤인존'이 조성된 천호역 광장. 출구로 나가기 위해서는 '선샤인존'을 거쳐야만 한다.


세계 최초로 인공 태양조명이 적용된 천호역에 지난 9일 방문해보았다. 천호역은 개찰구에서 나가는 출구로 향하는 동선이 원형으로 되어 있다. 교차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형교차로랑 비슷한 구조이다. 백화점 연결통로도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는 많지만 그동안 지하광장은 어두컴컴하고 칙칙한 분위기였다.


지난 9일 방문했던 천호역은 그전과는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있었다. 인공태양 조명시스템 덕분에 어두웠던 광장이 밝아졌고, 쇼핑몰답게 신나는 음악도 흘러나와 이전의 어두컴컴하고 칙칙했던 천호역의 분위기는 흔적조차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선샤인존'에서 출구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옷가게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들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자연광이 없는 지하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햇빛을 내리쬐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선샤인존'에 가만히 서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또한 구조가 원형이다보니 '선샤인존'을 거쳐가야만 출구로 나갈 수가 있었기 때문에, 천호역을 이용하는 승객 누구든지 '선샤인존'에서 잠시나마 힐링도 할 수가 있었다.


서울 강동구의 최대 번화가이기도 한 천호역. 세계 최초 '선샤인존'이 조성됨에 따라 천호역은 이제 서울 강동구의 랜드마크 역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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