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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획/경영/재무

오영식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 SR과의 통합 의지 피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
“SR과의 통합으로 철도 공공성 강화하고 국민편익 증대시킬 것”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수송 지원이 우선 …‘미니 취임식’진행
본사 모든 직원 근무 현장 일일이 방문하며 인사 ‘소통경영’예고

                                                                           오영식 사장


코레일의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된 오영식 사장이 공공철도는 사회적 가치라며,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혁신을 통해 미래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영식 사장은 6일 오전 10시 대전 코레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8대 코레일 사장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그동안 대강당에서 본사 직원 전원을 모아놓고 취임식을 하던 관례와 달리, 평창동계올림픽의 완벽한 대수송에 전력을 다하자는 오영식 사장의 뜻에 따라 대회의실에서 간략한 미니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오영식 사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대전 본사 직원이 근무하는 모든 층을 찾아 각 부서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행보로 소통경영을 예고했다. 또 본사 앞 철도 해고자 천막농성장도 방문해 해고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영식 사장은 취임사에서 코레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은 안전에서 시작된다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절대적 안전체계를 확립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 “SR과의 통합은 공공성의 강화와 국민편익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짧은 철도거리를 인위적으로 분리하고 경쟁시키는 것은 규모의 경제효과를 반감시켜 국가적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며 SR과의 통합을 역설했다.


 


오영식 사장은 SR과의 통합을 포함한 철도 공공성 강화 절대적 안전체계 확립 경영혁신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진출 동반자적 노사관계의 전범 (典範) 구축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코레일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대화의 기회를 지키는 것은 코레일의 몫이라며 남북철도의 복원과 대륙으로 가는 철도중심 물류체계에 코레일의 미래가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을 누비며 직원의 목소리를 듣고, 코레일을 좋은 일터, 일과 삶을 보장하는 직장으로 만들겠다사람, 세계,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오영식 사장은 오후에는 국립대전현충원과 충북 옥천에 위치한 이원성역을 찾아 철도순직 영령에 참배한다.

 

취임 이틀째인 7일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부터 강릉역까지 KTX를 타고 경강선 전 구간을 둘러보고 올림픽 수송 준비 사항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제8대 사장 취임사 전문

 

공공철도는 사회적 가치입니다!

- 사람, 세계,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를 만들어 나갑시다

 

존경하는 철도가족 여러분! 오영식입니다.

 

저는 오늘 119년 철도 역사의 산실인 코레일에서 한국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먼저, 제게 주어진 이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철도가족 여러분!

새삼스럽게 강조하지 않아도 철도의 본질은 공공성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는 장애의 유무와, 소득과, 계층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철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철도는 그 자체로 사회적 가치인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한국철도의 미래 역시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라는 대전제 하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국철도의 미래를 열어젖히는 또 다른 한 축은 혁신을 통한 미래철도산업의 경쟁력 확보입니다.

철도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 국민들은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코레일은 그 요구에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공적인 정책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껴야 합니다.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가야 할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SR과의 통합을 포함한 철도공공성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철도는 전형적인 네트워크 산업입니다. ‘규모의 경제효과가 큰 산업입니다. 선로가 늘어날수록, 운영을 일원화 할수록 공공성이 강화되고

종국에는 국민편익 증대로 이어집니다.

SR과의 통합은 공공성의 강화와 국민편익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가뜩이나 짧은 철도거리를 인위적으로 분리하고 경쟁시키는 것은

규모의 경제효과를 반감시켜 국가적 비효율을 초래할 것입니다.

 

고속철도 운영의 일원화야말로 국민편익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절대적 안전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와 공공기관의 제1의 사명이자 존재의 이유라는 사실을 우리는 새삼 깨달았습니다.

 

코레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은 안전에서 시작됩니다.

외주화, 효율화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절대적 안전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효율이라는 관점에서 안전을 보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안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체계 구축 기본계획>에 발맞추어 첨단 기술을 이용한 철도 안전 강화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함께하는 업무협의를 실질화하고 내실화해서 코레일이 안전은 확실히 챙긴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야 합니다.

 

셋째, 경영혁신 및 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우리 철도가 안정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다원적 수익창출 방안을 찾겠습니다.

마케팅과 역세권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스마트 차량, 스마트 운영, 스마트 유지보수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첨단 정보기술을 철도의 전 분야에 결합시켜야 합니다.

정보통신강국인 우리에게 기회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기술, 정보통신 기술이 우리 철도를 해외로 이끌어야 합니다.

 

국내외 경쟁력 강화의 전제는 혁신입니다. 그 주역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경영가치체계를 재정립하여 우리 조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노력하는 유능한 직원이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관리체계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습니다.

 

넷째, 남북철도, 대륙철도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가겠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하고 왕래하고 있습니다.

북측 대표단이 우리 KTX를 타고 강릉을 방문했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 코레일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적처럼 만들어진 대화의 기회를 지키는 것은 우리 코레일의 몫입니다.

 

남북철도의 복원과 대륙으로의 운송이 가능한, 철도 중심의 물류체계에

코레일의 미래가 있습니다. 국제경쟁력이 있습니다.

 

남북철도 실현과 대륙철도 시대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위해, 신북방정책 지원을 위해, 우리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반자적 노사관계의 전범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 코레일이 앞장서서 노사관계를 포함한 사회적 대타협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공사의 노사관계는 신뢰가 무너지고

같은 공동체라는 의식이 무너졌습니다.

그 회복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과 신뢰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새로운 노사 패러다임의 구축을 위해 노동이사제의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코레일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는 통로가 되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철도가족 여러분!

 

유난히 추운 겨울입니다. 살을 에는 혹한 속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강릉역 플랫폼에 쌓인 눈을 치우고 계신 분부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관제센터 근무자까지, 모든 우리 철도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는 저도 철도가족입니다.

저하된 우리 가족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일이라면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코레일을 좋은 일터, 일과 삶을 보장하는 직장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거는 기대와 희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높은 사장실이 아니라 현장입니다.

현장을 누비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사람, 세계,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를 만들어 나갑시다.

힘껏 뛰겠습니다. 함께 뛰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철도공사(KORAIL) 사장 프로필


성 명 : 오 영 식(吳泳食)

 

1984년 서울 양정고등학교 졸업

1993년 고려대학교 법학 학사

2001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금융경제학 석사

2010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주요 경력

2018. 2.166 () 한국철도공사 사장

2015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2013 2015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2012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

2012 2016 19대 국회의원

2007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2005 2007 열린우리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 전략기획위원장

2004 2008 17대 국회의원

2003 2003 16대 국회의원

2002 16대 노무현 대통령선거 후보 선대위 청년위원장

1988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제2기 의장

 

상 훈

7회 백봉신사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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