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6 (화)

  • -동두천 -8.4℃
  • -강릉 -4.5℃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0.9℃
  • 맑음광주 -0.7℃
  • 맑음부산 1.0℃
  • -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4.8℃
  • -강화 -7.3℃
  • -보은 -5.7℃
  • -금산 -4.7℃
  • -강진군 0.2℃
  • -경주시 -2.1℃
  • -거제 2.1℃
기상청 제공

철도영업/서비스

[르포]송내역~광명역 셔틀버스 직접 타보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정체가 소요시간 변수로 작용,배차간격 불만 많아

▲셔틀버스 개통안내 포스터


◎ 인천,부천지역에서도 광명역 이용을 편리하게!


지난 12월 22일.

경인선 송내역에서 KTX광명역을 오가는 직통셔틀버스가 개통되었다.

(참조기사: http://www.itrailnews.co.kr/news/article.html?no=30826)


이에 안 타볼 수가 없었다.과연 송내역에서 광명역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는지 22일 개통당일과 23일 주말에도 직접 탑승해보았다.


코레일에서 공지된 바로는 개통초기엔 6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추후 차량출고시 배차간격을 현행 8507번 셔틀버스처럼 10~15분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하였다.


▲송내역에 비치된 셔틀버스 탑승안내표지판.


◎ 송내역 1번 출구에서 이용 가능한 광명역 셔틀버스


송내역의 셔틀버스 승차안내는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전철의 안내방송에서도 공지가 되었다.

"KTX 광명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고객께서는 송내역 1번 출구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기존에는 인천,부천지역에서 KTX광명역으로 가려면 버스를 타야만 했다. 그 마저도 단일노선이 아닌 최소 한 번이상은 갈아타야하기 때문에 소요시간도 1시간 30분~2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으나, 셔틀버스가 개통되면서 소요시간도 1시간 가량 단축되는 효과도 발생하였다.


▲송내역-광명역간 8808번 셔틀버스


1번 출구로 나가보니 정면에 셔틀버스 승차장이 있었다. 인천,부천지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광명역에서 열차 출발시간에 쫓기며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행여나 늦을까봐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 급하다보면 되던 일도 안되는 법. 눈에 확 띄게 송내역 1번출구 정면에 큼지막하게 표지판과 함께 버스가 대기중에 있었다.


송내역 버스환승센터의 경우 노선번호별로 정류장 위치가 달라 초행자들은 바닥에 표시된 노선번호를 보고 그에 맞게 승차를 해야한다.


하지만 셔틀버스는 따로 찾을 필요없이 곧바로 승차가 가능하게끔 승차위치도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지정되었다.


▲셔틀버스 노선도


◎ 매시 정각 출발, 송내 → 광명 32분 소요, 광명 → 송내 45분 소요


셔틀버스는 총 3대가 운행된다. 노선번호는 8808번이며, 중간 정류장인 시흥영업소에서는 경기순환버스로의 환승도 가능하다. 3대 중 하루에 2대의 버스만 운행되며, 매시 정각에 송내역과 광명역에서 동시에 출발하게 된다.


소요시간은 송내역에서 출발하게 될 경우 25~35분가량 소요되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IC에서 고속도로 출구로 진출하게 되는데,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상습정체가 심하다보니 행여나 소요시간이 30분이상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우려와는 달리 지체만 조금 있었을 뿐, 생각만큼 밀리지 않아 송내역에서 광명역까지 정확히 32분가량 소요되었다.


하지만 광명역에서 송내역으로 오는 길은 길이 꽤나 막혀 50분 가까이 소요되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심해 시간이 지체된 것이다. 금요일 오후였는데도 50분 가까이 소요될 정도면 주말이나 연휴가 끼게 될 경우 지정체로 인한 지연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 배차간격 문제는 개선, 더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


23일, 송내역에서 만난 셔틀버스 관계자에 의하면, 송내역과 광명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2대로 운행된다고 했다. 송내역 정류장에 붙어있는 노선도에도 명시되었듯이, 코레일로부터 위탁을 받은 '넷버스 여행사'라는 업체에서 차량 3대를 차출시켜 EB카드 단말기만 설치하여 운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송내역과 광명역에서 매시 정각에 동시에 출발하면, 송내역 출발버스는 매시 30~35분 사이에 광명역에 도착하고, 광명역 출발버스는 40~50분 사이에 송내역에 도착한다고 한다.


개통 당일에도 밥 한 끼 먹지도 못하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했다. 2대로 운행되고, 차량댓수도 넉넉치 못하다보니 따로 식사할 시간이 나질 않기 때문이다. 도착지에 도착 후, 다시 출발하기 전까지 주어지는 시간은 길어야 20분 남짓이라고 했다.


또한, 아직 홍보가 덜 되다보니 1회 운행시 승차자도 10명이 채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60분에 달하는 배차간격도 앞으로 개선되어야할 점이라고 꼽았다. 매시 정각에 출발하다보니 코앞에서 광명역가는 버스를 놓쳐버리면 꼼짝없이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1시간 넘게 돌아가야하다보니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하려는 승객입장에서는 60분에 달하는 셔틀버스 배차간격도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빠듯한 운행댓수와 60분에 달하는 배차간격 모두 앞으로 셔틀버스가 개선해나가야할 과제로 남게 되었다. *




배너
배너

포토




철도전문 매거진에 대한 의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