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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22일 서울에서 강릉가는 길이 한층 빨라지게 된다.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가 개통되기 때문이다. 개통식은 21일 오후 2시 강릉역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영업운행은 22일 첫 차부터 시작된다.


서울~강릉간 고속선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3조 75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원주~강릉(120.7km) 구간에 복선전철과 6개 역사(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오대산),강릉)를 건설하는 대공사 끝에 개통을 보게 되었다.


▲경강선 KTX(사진:한국철도공사)


그동안 우리나라의 고속열차는 주로 국토를 위-아래로 이어주었다.경부선,호남선,전라선 모두 한반도를 위-아래로 이어주었으나, 이번에 개통하는 경강선 KTX는 한반도의 동-서를 이어주게 되었다.


서울에서 강릉역까지 KTX로 가게 될 경우 114분(서울역 출발기준, 5개역 정차 기준)이 소요되며, 청량리역에서는 86분가량 소요된다. 기존에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강릉까지 가게 될 경우 5시간 47분이나 소요되었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는 길이 한층 빨라지긴 하였지만, 관광 성수기에는 고속도로도 정체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KTX 개통으로 강원도지역도 반나절  생활권으로 편입됨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경강선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되며, 한번에 410명의 승객들을 태워 나르게 된다. 서울~강릉 구간에는 국내 철도차량제작사인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신형 KTX 열차가 투입된다.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차량이 영하 40도에서도 정상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되어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경강선 KTX(사진:한국철도공사)


경강선 KTX 개통을 위해 서울~서원주 구간 102.4km 구간에는 기존선에서도 고속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선로가 개량되었고, 원주~강릉 구간 120.7km 구간에는 고속전용 복선고속철도가 신설되었다.


동해선 KTX가 동대구~포항 구간에선 고속선으로 KTX가 운행되고 기존선으로는 무궁화호 열차가 서경주를 경유하여 포항으로 가는 것처럼, 경강선의 경우도 원주~강릉 구간에서는 무궁화호의 경우 태백선과 영동선을 경유하여 강릉으로 향하고, KTX는 고속선을 이용하여 평창과 진부를 경유하여 강릉으로 향하게 된다.


다만, 올림픽 개최기간 선수단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중앙선 ITX-새마을호는 운행이 잠정적으로 중지되고, 태백선을 경유하는 무궁화호는 정동진역까지만 운행된다.


다가오는 2018년 새해 첫 일출.

종로에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구경한 후, 잠깐 눈을 붙인 뒤,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 첫 차를 타고, 동해안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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