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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톡톡

                               통(通) 하면 도(道) 지




소로(小路)는 막다른 길이 있지만, 대로(大路)는 막힘이 없다

무엇이 통(通) 하면 아픔도 없고 불행(不幸)도 없다

고통(苦痛)은 통(通) 하지 않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생명(生命)이 유지(維持) 되려면 기신혈(氣神血)이 잘 통해야 한다

이것이 통하지 않으면 질병(疾病)과 죽음이 온다

물도 통하지 않으면 해충(害蟲)이 들끓고,

공기(空氣)도 통하지 않으면 생명을 창조(創造) 하지 못한다


정치도 국민과 소통(疏通) 하지 못한 결과(結果)는

박근혜처럼

탄핵(彈劾)과 법(法)의 심판(審判)을 받는 처지(處地)로 전락(轉落) 했다


이성(理性)이 없는 자연(自然)도 통해야 생존(生存) 하고

존재(存在) 하는 자연의 법칙(法則)은 도(道)를 어기는 법이 없다

그렇다고 통(通) 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거나 강요(强要) 하지 않는다

그냥 존재(存在) 함으로 도(道)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사람은 어떠한가?

굳이 득도(得道) 하겠노라고 필사적(必死的)인 노력을 하기도 하고

도(道)를 통(通) 했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별스럽게 경의(敬意)를 표하곤 한다

자연(自然)은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통(通) 하고 있는데,

인간(人間)은 도(道)를 특별(特別) 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니

만물(萬物)의 영장(靈長)으로서 별나긴 별난 모양이다.



모든 사람이 공(共) 히

호(呼)와 홉으로 통(通) 하고 있으며

섭취(攝取)와 배설(排泄)로 통하고 있는데

또 무슨 도(道)를 통(通) 하려고 하는가?

이제 남은 도(道)가 있다면 너와 네가 통하는 것만 남아 있다고 하겠다


도(道)를 통(通) 했다고 하면 한결같이 천통(天通)만 생각하는데,

하늘과 통(通) 하려는 망상(妄想)을 버리고 인통(人通)에 주력(注力) 할 일이다

자기가 믿는 종교(宗敎)의 신당(神堂)에 엎드려 천통(天通)을 구(求) 하지 말고

관계 맺고 있는 인간관계(人間關係)에서의 인통(人通)에 문제가 없는지

되돌아볼 일이다.


나와 가장 가까운 부부지간(夫婦之間)에 막힘이 없는가?

나를 아는 이들이 드나드는 내 마음의 문은 닫혀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면 마디마디마다 막힘이 많을 터인데,

그게 바로 도(道)가 막힌 것이다.


인체(人體)에 흐르는 실핏줄의 길이가 지구(地球)를 몇 바퀴 돌고도

남음이 있다고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거기의 막힘이 없다

마찬가지로

내가 아는 이와,  나를 아는 이와의 관계(關係)에서 통(通) 하지 않음이 있다면

그것을 통하는 길이 도(道)를 통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

도통(道通) 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도(道)에 관심(關心)이 많은

종교인(宗敎人)들이 유념(留念) 해야 할 것은

서로 간에 통(通) 함이 없어서는 안 되겠는데,

가장 불통(不通)의 상징(象徵)이 종교(宗敎)가 되었으니

도(道)는 어디에서 누구와 통(通) 하려는 것인지?...........


예수는 인종(人種)과 국경(國境)은 물론

원수(怨讐)까지도 통했으니 완전(完全) 한 도(道)를 통(通) 했는데,

예수를 믿는 이들은 통하는 것보다 통하지 못하는 것이 더 많다

아니, 자기가 믿는 예수와도 통하지 못할 소로(小路)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 한다.


예수의 신통(神通)은 인통(人通)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통(人通)을 무시(無視) 한 체 신통(神通)만 바라고 있으니,

그런 사람에게는 애초부터 신통(神通)은 존재(存在) 하지 않는다.




김 주 현 <명상 카페, 온몸이 다 눈이고 귄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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