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2 (수)

  • -동두천 26.5℃
  • -강릉 30.8℃
  • 박무서울 26.4℃
  • 박무대전 25.9℃
  • 연무대구 29.7℃
  • 연무울산 29.2℃
  • 박무광주 26.1℃
  • 박무부산 26.9℃
  • -고창 26.7℃
  • 박무제주 26.9℃
  • -강화 24.5℃
  • -보은 26.8℃
  • -금산 26.0℃
  • -강진군 26.4℃
  • -경주시 31.3℃
  • -거제 28.9℃

[철도노조 성명서]“홍순만 사장, 비겁한 변명입니다”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2017 임단협 1차 본교섭이 개회도 못한 채 끝내 무산됐다. 사측은 앞서 진행된 철해투와 7급 특정직 대책회의 소속 조합원들의 피케팅을 핑계로 교섭을 거부했다.

 

철도노조는 철해투와 7급특정직 조합원들의 피케팅이 교섭을 방해할 목적이 아니라 합의 이행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며, 교섭이 시작되면 자진 해산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사는 한 번 잡은 꼬투리를 놓지 않았다. 애시당초 교섭할 의지가 없었다는 반증이다. 결국 반대를 위한 반대였다.

 

사측이 피케팅을 이유로 교섭을 거부한 건 철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악명 높았던 경찰청장 출신 허준영 사장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다. 청와대 앞마당도 개방하는 시대에 피케팅을 핑계로 교섭 못하겠다는 것은 구차한 변명일 뿐이다. 세상이 바뀌어도 여전히 박근혜 시절에 머물며 구태와 권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영진의 모습은 다시 한 번 철도의 적폐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피케팅을 명분 삼아 교섭을 회피하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홍순만 사장의 행태에 부끄러움은 왜 조합원들의 몫인가!

 

사측은 이미 며칠 전 성과급 지급기준 정상화를 비롯한 철도노조의 합의 이행 요구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해고자 복직도, 7급의 6급 전환도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했다. 세금 축내며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음을 시인한 셈이다.

 

성실하게 교섭할 의지가 없다면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어서 빨리 철도를 떠날 것을 강추한다. 끝까지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은 애처롭기는커녕 구질구질할 뿐이다. 더 이상 철도노동자의 인내를 시험하지 마라!

 

 

2017711

전국철도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

배너
배너

포토




철도전문 매거진에 대한 의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