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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기획시리즈] 철로자전거의 어제와 오늘

수도권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약 20여곳 운영중


레일바이크.

 

영문명으로 Rail Bike라고 불린다. 선로 위의 자전거라는 의미이다. 별도의 매연배출도 없고, 소음도 없어서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일바이크. 오늘(18)부터 세 차례에 걸쳐 레일바이크에 대한 기획시리즈가 연재될 예정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레일바이크의 등장, 그리고 어제와 오늘

레일바이크의 성공 사례

레일바이크의 운영 방향



- 2004, 문경 철로자전거의 등장-

 

레일바이크의 시작은 2004년 경상북도 문경에 국내 최초로 생긴 철로자전거이다. 지금은 레일바이크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강원도 정선에 레일바이크가 생겨나면서, 정선레일바이크 운영사인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레일바이크'라는 명칭을 서비스표로 등록하면서였다. 이후 정선레일바이크가 유명해지자 추후 개장한 사업장에서 대부분 레일바이크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보편화되었다.

 

국내 최초로 생긴 문경 철로자전거는 경상북도 점촌과 문경을 잇는 산업철도 노선을 활용하였는데, 자원을 실어나르던 철도노선이 더 이상 활용되지 않게 되자,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이 구간에 철로자전거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철로자전거의 구조는 일반 자전거랑 크게 다를 게 없다. 일반 자전거가 페달을 통해 체인이 돌아가면 체인과 같이 바퀴가 굴러가는 것처럼 철로자전거도 똑같다. 다만 레일위로 달리는 만큼,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바퀴가 네 개이고, 일반 자전거처럼 핸들을 조작해 방향조작이 불가능하며 레일 위로 여러 대의 자전거가 동시에 움직이는 만큼 앞서가는 자전거와의 충돌가능성을 염두하여 충격흡수 고무범퍼도 장착하였다.


 

2004, 철로자전거의 등장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100년이 넘는 한국철도의 역사상 그동안 수많은 철길이 이설되거나 혹은 폐선되었고, 이설 혹은 폐선이 되면 기존에 사용되던 철길은 모두 뜯겨져 고철로 처리되곤 하였다. 하지만 고철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기존의 철길을 모두 뜯어내고 기존 부지를 완전히 새로운 용도로 다시 활용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투자 대비 수익성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지만 철로자전거의 경우 기존의 폐철길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약간의 보수만 거친 후, 곧바로 자전거를 투입시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한, 기존에는 없던 관광자원이다보니 수요가 많아 각광받는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기도 하였다.

 

2004, 경북 문경에 국내 최초로 개장한 철로자전거는 2005년 레일바이크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이 진행되어, 지금은 철로자전거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레일바이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2005년 경북 문경에 이어 강원도 정선의 폐철길부지를 활용하여 개장한 정선레일바이크까지 전국적으로 총 두 곳에 불과하던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는 현재 전국 약 20여곳에서 운영중에 있다. 10여년 전 처음 등장할 당시엔 떠오르는 사업아이템으로 각광받았지만, 지난 세월 경쟁자가 늘어난 만큼,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하였다.

 

다음 편에서는 10곳이 넘는 전국의 레일바이크 중 수요가 높은 두 곳을 선정하여, 레일바이크의 성공비결은 무엇인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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