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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전거후공[ ]  :  전에는 거만했는데 나중에는 공손하다는 뜻으로, 상대의 입지에 따라 태도가 일변하는 것을 비유한 말.


 (前 : 앞 전, : 오만할 거, : 뒤 후, : 공손할 공 )


[유래]《사기()》소진열전()편의 이야기이다.

소진은 친구 장의와 함께 귀곡자란 스승 밑에서 공부를 했는데, 공부가 끝났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등용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빈털터리가 되어 집에 돌아온 소진은 무위도식()하며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가족은 물론 형수, 아내마저 자신을 비웃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크게 반성한 소진은 그날부터 두문불출()하며 공부에 열중, 췌마술을 연마했는데 이는 상대방의 속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술법이었습니다. 이후 소진은 연나라에 등용된 후 합종책을 이용, 조, 제, 초, 위, 한의 여섯 나라를 묶어 진()나라와 대항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국 소진은 여섯 나라의 재상을 겸하게 되었고, 그 후 고향을 지나게 될 때 소진의 행렬은 왕에 비길 정도였습니다.

이윽고 소진이 집에 당도하자 가족들은 모두 무릎걸음으로 나와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소진이 형수에게 말했습니다. “예전엔 그리도 거만하게 구시더니 지금은 어찌 이리도 공손히 구시는지요?” 그러자 형수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박고 말했습니다. “시아우님의 지위가 높고 재산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들은 소진이 탄식하며 말했지요. “나는 변함이 없는 소진인데도 부귀하게 되자 가족마저 두려움에 떨며 공경하고, 가난해지면 업신여기고 거만을 떠니 하물며 세상 사람들이야 말해서 무엇 하랴? 내 과거에 집 부근에 얼마만큼의 농토만 있었다 해도 지금의 이 자리에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 : 고사성어랑 일촌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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