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2 (수)

  • -동두천 -1.0℃
  • -강릉 0.5℃
  • 서울 -1.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4.4℃
  • 박무울산 6.3℃
  • 흐림광주 4.3℃
  • 연무부산 7.6℃
  • -고창 4.1℃
  • 흐림제주 6.8℃
  • -강화 -0.6℃
  • -보은 1.5℃
  • -금산 2.3℃
  • -강진군 5.6℃
  • -경주시 4.6℃
  • -거제 7.3℃

오늘의 시

                                       세월이 가는 소리

​     

                                                                 - 오 광 수 -

싱싱한 고래  한 마리 같던  청춘이
잠시였다는 걸 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서른 지나 마흔 쉰 살까지 가는 여정이

무척 길 줄 알았지만
그저 찰나일 뿐이라는게 살아본 사람들의 얘기다

정말 쉰 살이 되면 아무것도
잡을 것 없어 생이 가벼워질까

사랑이 못 박히는 것조차 바람결에 맡길 수 있을까

쉰 살이 넘은 어느 작가가 그랬다
마치 기차 레일이 덜컹거리고 흘러가듯이
세월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요즘 문득 깨어난 새벽
나에게도 세월 가는 소리가 들린다
기적 소리를 내면서  멀어져 가는 기차처럼
설핏 잠든 밤에도 세월이 마구 흘러간다

사람들이 청승맞게 꿇어앉아 기도하는
마음을 알겠다.
 

배너
배너

포토




철도전문 매거진에 대한 의견

레일뉴스는 철도전문 정기 매거진 RAIL&LIFE 창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에 독자의 생각은 ? 참여기간 2017-03-14~2017-04-13